수술용 로봇 두 대로 최첨단 최소침습수술 실시할 수 있게 돼

▲ 고대 안암병원은 최신 수술용 로봇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했다. 8일에는 '수술용 로봇 다빈치 Xi 추가도입 기념식'이 열렸다.

고대 안암병원이 최신 수술용 로봇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했다. 

이로써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수술용 로봇 두 대를 이용해 최첨단의 최소침습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8일 안암병원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 Xi 추가도입 기념식'을 개최해 수술용 로봇 도입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암병원은 이번 수술용 로봇 도입이 첨단의료기기 도입이라는 의미를 넘어 미래 수술의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서 투자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젊은 외과의사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글로벌 외과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봇수술센터장 강석호 교수(비뇨기과)는 "로봇수술은 현재의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술 방법의 발전 방향이라는 데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로봇 추가 도입은 고대 병원에서 미래의 수술법을 선도한다는 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젊은 외과의사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의료계 전반이 어려움에도 외과 의료진을 믿고 적극적으로 투자해주신 의료원 및 병원에 감사드린다. 오직 환자를 위한 최선, 최첨단의 수술을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암병원은 2007년 7월 국내 두 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 4월에는 수술 건수 2,000례를 달성했다. 아울러 로봇경구갑상선수술을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로봇방광암전(全)절제술을 아시아 최초로 실시하는 등 로봇술기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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