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제32회 국제환자분류체계 콘퍼런스서 우수 포스터 4건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국형 환자분류체계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열린 제32회 국제환자분류체계(PCSI) 콘퍼런스에서 한국형 환자분류체계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항암제 분류변수를 이용한 한국형 외래환자 분류체계(KOPG) 세분화 ▲한국여성의 출산 환경변화를 반영한 KDRG 분만 질병군 세분화 ▲한국형 재활환자분류체계(KRPG) 개발 ▲한의 입원·외래환자분류체계(KDRG·KOPG-KM) 적정성 확보를 위한 평가프로세스 구축 등을 발표했다.

심평원 분류체계실 김애련 실장은 “앞으로도 PCSI 회원국들과 지속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환자분류체계에 대한 국제 동향을 분석할 것”이라며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해 한국형 환자분류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26개국 회원국 200여명의 환자분류체계 분야 연구자, 분석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최신 환자분류체계 동향 및 국제적 호환성 여부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각 국가의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체계 범위 안에서 환자분류체계를 이용한 효율적 관리와 환자 중심의 의료질 관리 등에 대해 국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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