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등 혁신 신약의 가치 조명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김옥연)는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 성과를 담은 ‘2016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김옥연 회장은 발간사에서 “KRPIA와 글로벌 제약사들은 혁신적 신약 개발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혁신적인 신약이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환자와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의 중요한 발판이 되어 국가적 생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신약의 사회적 가치가 잘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연간보고서에는 생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절감, 미래성장동력 등 혁신적인 신약의 가치가 특히 조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약 출시 후 1986년에서 2000년사이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52개국의 기대수명은 약 1.96년 정도 증가했다. 즉 해당 기간 중 발매된 신약들이 인류의 수명 연장에 13%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사망률이 1% 감소될 때 국가 전체가 누리는 가치는 최대 약 126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구약 대비 신약을 사용하면 약제비가 1달러 올라가는 대신에 비효과적인 치료제 사용 및 질환 관리에 지출되는 7달러 이상의 총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술실적도 집계됐다. 세계 의약품 시장의 규모는 연간 1,200조원으로 대표적인 제조산업인 자동차(600조원), 반도체(400조원) 시장보다 크다. 우리나라 역시 제약산업 육성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의약품 수출실적이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이번 보고서에는 신약공급 및 해외진출 등을 통한 글로벌제약사들의 국내 사회 기여 활동도 담겨 있다. 그 결과 KRPIA 회원사들은 국내에 약 1100종의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임상연구를 통해 2013년에 8만4000여 명의 환자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2016 KRPIA 연간보고서’는 KRPIA 홈페이지 www.krpia.or.kr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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