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순회진료활동 회고하는 자리 및 감사패 전달식 마련돼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꿈씨(KUM-C)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꿈씨(KUM-C)봉사단 창단 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10일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서는 1년 동안의 순회진료 현황과 활동을 살펴본 후 꿈씨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고 있는 단체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안암병원은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조직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후 지난달 고대의대의 영문 표기인 'KUMC'를 활용해서 '꿈씨(KUM-C)봉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꿈씨봉사단은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과 협력해 만든 순회진료버스를 이용해 의료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버스에는 X-ray실, 치과진료실이 마련돼있고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혈액검사 등이 가능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과 진료, 복지상담 등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봉사단은 스리랑카, 파키스탄, 아이티 등 해외 재난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다가스카르, 몽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의료소외지역의 난치병 환자들을 병원으로 인도해 수술과 치료, 진료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한국 최고의 경영자 대상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이기형 원장은 "건강한 희망을 전하고 인술을 실천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오늘 이 기념식에 주인공인 꿈씨봉사단분들의 열정이다"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봉사에 임한 교직원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사회봉사단의 왕성한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사회봉사단장은 "지난 1년간 의료소외계층을 만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한 꿈씨봉사단 교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꿈씨봉사단과 순회진료버스는 어디든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