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감염병 발생정보와 조치사항을 담은 '감염병 뉴스레터'를 발행한다. 이는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해외 유입감염병의 발생정보와 조치사항을 발빠르게 진료현장에 전달하기 위함이다. 

오는 12일부터 격주 단위로 발간되는 '감염병 뉴스레터'는 ▲해외 및 국내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을 전하는 '감염병 주요 뉴스' ▲편집위원의 칼럼 형식으로 감염병 위기평가와 당부사항을 담은 '감염병 전문가가 전하는 소식' ▲이슈가 되는 감염병에 대한 '질병 리뷰'로 구성돼 있다.

창간호에서는 해외 감염병으로 지카바이러스와 메르스, 국내 감염병으로 해외유입 뎅기열과 말라리아의 발생 현황과 함께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질병 리뷰를 제공한다.

소식지는 의협 등록 회원 7만 8000여명에 전자메일을 통해 배포되며, 의협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정보를 소식지를 통해 가장 먼저 환자를 진료하는 일선 의료기관과 공유함으로써 환자 조기 발견과 함께 빠른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