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브란스 가치 창조" 천명

▲윤도흠 신임 원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도흠 신임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윤 의료원장은 1일 오전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치중심 세브란스(Value Based Severance)'를 강조하며, 연세의료원에 부여된 사회·국가적 책임과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세브란스 가치 실현을 위해 이웃사랑의 기독창립정신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제중원 글로벌 보건개발원’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외의료지원과 대북지원 등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사업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혁신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연세의료원 산하 의대·치대·간호대 교육과정을 의료분야를 융복합 학문시대에 맞도록 개편해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수진과 직원의 잠재적 역량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구축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의생명 컴플렉스'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윤 의료원장은 정보통신(IT)·생명과학(BT)·인공지능(AI)의 공동협력 연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내부 연구시스템의 정비와 함께 연세대학교 유관학문과의 공동연구의 장인 ‘의생명 컴플렉스’ 건립 계획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오늘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윤도흠 원장은 지난 1980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적인 척추신경외과의다. 윤 원장은 그간 세브란스병원 부원장과 병원장을 차례로 역임하며 병원 발전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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