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국제네트워크서 발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이 손톱 건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결과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성료된 2016 건선학회(제5회 건선 국제 네트워크 회의, 7/7~9일)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연구는 중등도 및 중증의 손톱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임상이다. 다기관, 이중눈가림, 무작위 배정, 평행군, 위약 대조로 진행됐다.

그 결과, 휴미라로 치료받은 환자는 26주차에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에 도달했다. 손발톱 건선 증증도 지수(mNAPSI)가 최소 75% 개선된 환자는 휴미라군에서 46.6%인 반면 위약 대조군의 경우 3.4%(p<0.001)에 불과했다.

또한 베이스라인 대비 최소 2점 개선으로, 연구자의 전반적 평가에서 손톱건선 0(깨끗함; 질병 없음을 의미) 또는 1(최소의 질병)을 달성한 환자가 휴미라 군은 48.9%로 높은 반면, 위약 대조군의 경우 6.9%(p<0.001)로 나타났다.

새로운 안전성 데이터는 없었다. 이상 반응은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 중 56.9%,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 중 55.6%에서 보고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각각 7.3%와 4.6%에서 보고되었으며, 이 중 심각한 감염의 발생 비율은 휴미라를 투여받은 환자 중 3.7%,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 중 1.9%였다.
 
온타리오 주 워털루 프로비티 메디컬 리서치(Probity Medical Research)의 연구원이자 설립자 및 대표인 킴 파프(Kim Papp) 박사는 "손톱 건선은 매우 까다로운 질환으로 치료 옵션이 부족하여 치료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며 "이번 발표 결과는 이러한 상황에 놓여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제3상 허가임상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clinicaltrials.gov (NCT02016482)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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