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N--3 신경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N-4 ... 가정의학과 등 11개 진료과 육성 지원

▲ 대한병원협회가 13일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전공의 정원 책정 등 주요 결정을 결정했다.

신경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가 2017년 전공의 정원 배정부터 지도전문의 수 기준이 바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13일 2016년도 제1차 병원신임위원회를 열어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 책정 방침 개정안과 수련 병원(기관) 지정신청에 따른 254개 병원(기관)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병원신임위원회에는 병원협회, 의학회, 의사협회 및 26개 전문과목 학회 위원을 포함해 37명의 병원신임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2017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지도전문의 수 기준을 신경과는 현행 N-2에서 N-3으로, 신경외과는 N-3에서 N-4(전공의 1인일 경우 N-4, 2인일 경우 N-5, 3인일 경우 N-6 적용)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마취통증의학과는 현행 N-3에서 N-4(지도전문의 5인 이하 N-4, 지도전문의 6인 이상 N/2.5(소주점 이하 절삭)로 조정했다. 

2017년도 육성지원과목으로는 전년과 동일한 최근 5년 평균 확보율이 전체 평균 이하인 11개 과목(가정의학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예방의학과, 외과, 병리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결핵과)이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육성지원과목에 대해서는 전공의 정원 탄력운영, 전공의 모집시 2지망 제도 등의 실시가 가능하다.

수련병원 실태조사 개요도 결정됐다. 서울특별시서남병원에 대해 신규 지정 신청을 인정하고 의료기관 인증 기준 충족 여부를 반영해 219개 병원, 35개 기관 총 254 개소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시행될 수련실태조사 및 전공의 정원 조정과 관련해 실태조사 대상 전체 병원의 2015년도 진료실적 중 MERS 발생기간 동안의 진료실적을 보정키로 했다.

MERS 확진환자 중 첫 사망자가 발생한 시점부터 마지막 환자가 퇴원한 시점(2015.6.1∼2015.8.31)까지의 진료실적을 제외한 나머지 보정실적을 1년치로 환산해 적용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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