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종양학회서 발표 예정

오는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알렉티닙과 크리조티닙의 일대일 연구가 발표된다.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Anaplastic Lymphoma Kinase, 이하 ALK) 억제제인 알렉티닙은 로슈가 개발한 약물로 이번 학회에서 크리조티닙의 효과를 비교한 ‘J-ALEX’ 연구를 발표한다.

J-ALEX는 기존에 ALK 억제제로 치료 받은 적이 없으면서 1개 이하의 화학항암제 치료 경험이 있는 ALK 양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 일본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오픈라벨, 3상 비교 임상이다.

이미 크리조티닙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높은 반응율을 보이고 있는 약물이라서 관심이 높은데, 결과는 일본 쥬가이사가 발표로 알레티닙의 승리로 밝혀진 상태다.

지난 2월 쥬가이사는 초반부터 큰 차이가 나타나 독립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J-ALEX 연구의 조기 중단을 결정했다.

1차 종료점은 무진행생존율(PFS)로 평가했는데 알렉티닙이 전반적인 위험을 66%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렉티닙군에서는 무진행생존율이 아직 도달하지 못한 반면, 크리조티닙군에서는 10.2개월로 나타난 상태다. 2차 종료점은 전체 생존율인데 발표 당일 이 결과가 발표될지 관심이다.

이번 연구에서 3/4등급 이상반응 발생률이 알렉티닙군에서 27%였으며, 크리조티닙은 51%로 나타나 부작용도 개선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상세한 연구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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