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 운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운영한다.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는 글로벌 수입업체와 국내 중소 제조업체를 매칭해 연구개발, 시장판매 등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같은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는 지난 2월 열린 의료기기 규제개선 대토론회 현장에서 건의된 사항으로, 글로벌 수입업체와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연계를 통해 기술 노하우, 연구·개발 아이템 등 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을 실시하고, 기업 비즈니스 전략 등을 서로 공유·지원하게 된다.

또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사업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등과 함께 '의료기기 동반성장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첫 성과로 글로벌 수입업체인 비브라운코리아와 국내 제조업체 제네월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업체는 수술용 통증관리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제품개발 완료시 제네월은 해당 품목의 제조를, 비브라운코리아는 판매·수출을 맡게 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동반성장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한구의료기기산업협회 산업진흥실(070-7725-88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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