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인프라 강화·경영 효율성 증대 기대

영진약품이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다.

영진약품은 7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한 R&D 인프라를 강화하고 제약사업 시너지 강화 및 경영효율성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을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영진약품의 최대주주는 53% 지분을 보유한 케이티앤지며, 피합병법인 케이티앤지생명과학 최대주주 또한 케이티앤지(73.94%)다. 합병이 완료되면 최대주주 변경은 없으며 존속회사의 상호는 영진약품을 사용하게 된다.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은 12억 3700만원 매출규모의 소형 제약사로, 주된 사업목적은 신약 연구개발이다.  

영진약품은 케이티앤지생명과학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동시에 기존 R&D사업을 계속 영위해 나가며, 신약개발 부문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적·물적 자원의 통합과 내부역량 집중을 통한 경영 및 투자 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약사업의 통합 전략 수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하락 추세인 수익성을 극복해 매출 및 이익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회사의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합병 승인을 위한 이사회 결의는 내달 27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