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형성 촉진 작용…주 1회 피하주사로 효과 보여

▲ 동아ST가 최근 발매한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피하주사 56.5㎍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강수형)가 일본 아사히 카세이 파마(Asahi Kasei Pharma)사에서 도입한 골다공증치료제 ‘테리본피하주사 56.5㎍(마이크로그램)’을 발매했다.

테리본피하주사 56.5㎍의 주성분은 테리파라타이드아세트산염으로, 골 대사에 관여하는 부갑상선호르몬의 일부를 합성한 제제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절의 위험성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의 치료효과로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

동아ST 측은 주 1회 피하주사(최대 72주)만으로 효과를 나타내 투약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동아ST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테리본피하주사 56.5㎍은 위약군에 비해 신규 척추 골절의 상대위험을 80% 감소시켰다.

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치료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기존 골다공증치료제는 골 소실 억제 작용을 통해 골 밀도가 낮아지는 것을 늦추거나 유지하는데 비해 테리본피하주사 56.5㎍은 골 형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투약 편의성으로 일본에서는 2011년 발매 이후 2014년까지 약 254억엔(한화 약 2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형 품목으로 성장했다.

동아ST는 “이번에 출시한 테리본피하주사 56.5㎍은 골 형성 작용을 통한 중증 골다공증 환자를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라며 “우수한 효과와 주 1회 투약의 편의성으로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제품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온느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서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 제품 소개 및 임상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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