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DPP-4 저해재 중 약가 가장 저렴

 

동아ST(대표 강수형)가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허가 받은 자체개발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정을 발매했다.

슈가논정은 에보글립틴 5mg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저해기전의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식사 및 운동요법 또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1일 1회 5mg 복용하는 약물로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며, DPP-4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만성질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다. 또한 신장 배설률이 낮아 경·중증도 신장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특히 슈가논정은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중등도 환자뿐만 아니라 경등도 당뇨환자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국내에서 판매되는 DPP-4 저해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약가인 737원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동아ST는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처방 특성을 고려, 메트포르민 서방정과의 복합제인 슈가메트도 올해 상반기 발매 예정이다.

동아ST 슈가논 담당 PM 현종훈 과장은 “슈가논정은 기존 DPP-4 거해기전 당뇨병 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춘 Best-in-class 약물”이라며 “동아ST의 강한 영업력과 슈가논정의 우수한 효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슈가논정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조기 정착과 매출액 확대를 위해 3월부터 서울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제품의 장점과 임상결과 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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