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신규 60mg 요법 승인

유럽위원회(EC)가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를 최소 1년의 심근경색 병력 보유 환자 중 죽상동맥혈전증 고위험군 환자에도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단 용량은 60mg이며, 1일 2회 요법이다.

이번 승인은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인 PEGASUS TIMI-54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PEGASUS TIMI-54연구는 연구 참가 1~3년 전 심근경색 발병 환자들의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 장기 예방에 대한 티카그렐러정과 저용량 아스피린 병용요법과 위약과 저용량 아스피린 병용요법을 비교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브릴린타는 위약대비 심혈관 사망, 심근경색 및 뇌졸중에 대한 1차 평가지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3년 후 발병률은 티카그렐러 60mg 군에서 7.77%, 위약 군에서 9.0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심근경색의 병력을 보유한 유럽의 환자들은 발병 첫 1년 이후부터 저용량 브릴린타 60mg의 1일 2회 요법과 아스피린 75~150mg의 일일 유지 용량을 병용하여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

한편 브릴린타는 혈소판 활성화를 저해하는 경구용 항혈소판제이다. 브릴린타 90mg 용법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증 예방을 위해 유럽연합(EU)에서 이미 승인된 바 있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관리를 위한 권고 유지요법 용량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사건 발생 후 1년 간 브릴린타 90mg의 1일 2회 복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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