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코스타리카 런칭심포지움 개최...중미 5개국·인도 등서 출시

 

LG생명과학의 국산 당뇨신약인 '제미글로'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생명과학(대표이사 사장 정일재)은 제미글로가 지난해 인도 등 9개국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3월부터 코스타리카에서의 런칭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중미 5개국과 인도 등에 제미글로를 출시 및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제미글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사노피-아벤티스, 멕시코의 스텐달사와 세계 104개국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별 동시 임상 및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미글로의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출시는 국산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미글로가 주요 국가에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에 학술 및 마케팅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작년부터 제미글로의 성공적인 글로벌 런칭을 위해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중남미 의료관계자들과 설명회를 갖고 제미글로의 특장점과 우수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제 51차 2015 ESA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 Annual Meeting 에서는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제미글로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적극 알렸다.

올해에는 인도 및 중남미 출시에 맞춰 미국 내분비 학회(Endocrine Society) 와 미국 당뇨병 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유럽 당뇨학회 등 세계적 당뇨관련 학회에서 임상 및 비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해 제미글로의 특장점 및 브랜드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제미글로는 강력한 혈당감소 효과 이외에도 안정적인 혈당조절 효과 및 알부민뇨 개선 효과 등을 입증했고,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신기능에 따른 용량조절이 필요 없이 1일 1회 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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