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남권역에서 유일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 상주 등 서비스 갖춰

▲ 한양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새롭게 합류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이광현)이 지난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신규로 선정돼 서울 동남권역 중증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은 복지부가 기존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권역으로 개편해 신청 기관의 진료실적 및 현장평가,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사업계획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의학전문의가 상주하여 진료하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 응급중환자실 예비병상과 당직 수술팀도 24시간 가동된다. 응급실 감염예방을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입구에서부터 선별하고, 음압병상 등 격리병상 운영과 일반환자 격리 진료도 제공하게 된다.

한양대병원 응급의학과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2012년 개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현재 전국 모든 응급의료센터에 정착하도록 응급의료 교육을 주도했다.

이광현 원장은 "한양대병원은 서울 동남권역 중증응급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 장비, 인력 등을 확충해 응급의료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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