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합의 후속조치 및 실행방안 마련, 아젠다 사전준비 돌입

대한의사협회가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재구성,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취임 후 의정합의 재개 기대감이 높아진데, 정 장관이 지난 10일 국정감사에서 합의 재개를 약속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대한의사협회는 16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협회가 지속적으로 의정합의 이행 재개를 정부에 건의했고, 지난 국감에서 정진엽 장관 또한 의정합의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의정합의 후속조치와 효율적인 실행방안 마련, 아젠다 사전 준비 등 원활한 의정합의 재논의를 위해 이행추진단을 재구성, 운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 총괄단장은 강청희 상근부회장이, 간사는 김주현 기획이사가 각각 맡기로 했다.

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 2014년 3월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의 내용을 담은 제2차 의정합의를 하고, 이의 이행을 위해 의정합의 이행추진단을 구성, 운영해 왔으나 같은 해 7월 복지부의 의정합의 잠정 중단 발표로 이후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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