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페질로 치료받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대상

대화제약이 천연물 인지능 개선 치매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제 DHP-1401(주성분 산조인50%에탄올 건조엑스)의 2b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0일자로 허가받았다.

도네페질(donepezil)로 치료받고 있는 경증 내지 중등증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상은 건국대병원에서 약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은 DHP-14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화제약은 지난 5월 분기보고서를 통해 "대화제약에서는 노인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산학공동연구과제로 연구 중에 있다"며 "인지 기능 개선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에 대한 활성 스크리닝(screeing)을 완료해 최종 후보물질 선정과 비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올해 반기 내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화제약은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13년 51억원(매출액 대비 9.25%), 2014년 71억원(매출액 대비 10.48%)을 투자했고 올해 1분기에만 11억원 수준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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