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대표 김종철)이 체내이식형 생분해성 3D 프린팅 의료제재인 'T&R Mesh'를 출시한다.

T&R Mesh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 기반의 생분해성 의료용 제재로서 인체 내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분해돼 없어지고, 그 자리에 자기 자신의 조직이 생성되도록 해준다.

작년 9월 생분해성 3D 프린팅 의료제재로 안면재건 성형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T&R Mesh는 2년 정도의 자연분해 기간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조직 생성을 돕는 고분자, 단일생체 흡수성 재료인 PCL(Polycaprolactone)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T&R Mesh는 두개안면 부위의 조직결손 부위에 이식할 수 있는 'BFM Mesh'와 코 연골 조직 재생을 위한 'Nasal Mesh' 두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BFM Mesh는 안와골절로 인한 눈꺼풀 부종, 결막하 출혈, 안구함몰 등의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골절부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으며 안와골의 재생 및 재건을 촉진시킨다.

Nasal Mesh는 휘어진 코를 정상적으로 교정하는 비중격 연장수술이나 비중격 만곡증 교정수술 등에 사용되며 자가 연골 채취 후 결손된 비중격 연골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지지체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원익 헬스케어사업본부장 이창진 전무는 "의료기기 업체로는 처음으로 앞선 기술의 3D 바이오 프린팅 의료 제재 사업을 시작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의료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신규시장을 창출해서 의료 제재 분야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