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28일 정기총회장서 대의원 간선으로 새 회장 선출

▲제33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 입후보자. 사진 왼쪽부터 박영우·김숙희·최낙훈 후보(등록일순).

제 33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가 박영우·김숙희·최낙훈 후보간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9일 서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박영우 현 서울시의사회 감사와 김숙희 부회장에 이어, 지난 6일 최낙훈 현 관악구의사회장도 공식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우 후보는 1987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이후 고려대 법대와 대학원에서 형법과 의료법을 공부하기도 했다. 의사회 회무에도 활발히 참여해 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 강동구의사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서울시의사회 감사를 맡고 있다.

김숙희 후보는 1978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 김 후보는 서울 관악구의사회장과 한국여자의사회 상임이사,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출마표를 던진 최낙훈 후보는 1981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서울 관악구의사회 부회장,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제 33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는 3월 28일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간선으로 치러진다. 선거인단은 180명 정도다. 차기 서울시의사회장 공식후보 등록은 13일까지며, 후보자 기호추첨은 17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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