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위생 분야 8개기술 인증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보건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화약품 자보란테 등이 보건신기술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2월 25일 보건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14년 제3차 보건신기술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위생 분야의 8개 기술에 관한 것이다.

의약품 분야는 동화약품이 투여기간 단축을 실현한 차세대 항생제 신약 자보란테가 선정됐다. 의료기기 분야는 다이노나의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PBP2a/protein A dual 진단 키트 기술, 이노본의 멀티 패스 압출공정을 이용한 합성골 이식재 제조기술, 원텍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구동을 위한 600W급 임피던스 매칭 네트워크 드라이버 기술, 태웅메티칼의 심박 변이도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정신적 스트레스 분석을 위한 정적상태 구간의 데이터 획득 기술, 에이스메디칼의 낙하방식에 의한 약물 주입량 자동 조절 기술이 선정됐다.

화장품 분야는 LG생활건강의 Fenton 반응 기반 치아 미백 촉진 조성물 제조기술이, 식품·위생 분야에서는 과학영농조합법인의 고효능 친환경 구연산-과산화수소 살균소독제 제조기술이 인증을 획득했다.

NET는 2015년 2월 6일부터 3년간 유효하며, NET 마크사용, 기술지도 및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지원, 기술개발자금(기술신용보증, 발명장려보조금 등) 지원, 신기술 이용제품의 우선구매 혜택(국가기관 및 공기업 등) 및 국내외 기술거래 알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특허획득경비지원 및 해외박람회 참여, 기술이전·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지원 등 각종 지원사업에서의 우대 혜택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 엄보영 센터장은 "진흥원에서는 보건신기술(NET)이 보건산업분야의 대표적 기술사업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신기술 인증 NET 마크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제8조에 의거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보건신기술에 부여한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은 연 3회 실시되고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NET 인증마크 홈페이지(http://technomart.khidi.or.kr)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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