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성장 가능한 B2B 유통사업 확보

▲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사진중앙)와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좌측), 코리아이플랫폼 이우석 대표이사(우측)가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이 기업간거래(B2B)형 전자상거래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16일 법무법인 화우에서 최성원 대표이사,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코리아이플랫폼 이우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에 인수한 주식은 코오롱글로벌의 보유분 52.2% 등으로, 코리아이플랫폼의 주식 56%(410만6759주)를 407억 여원에 인수했다.

광동제약 측은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B2B유통사업 인수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B2B기반의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양사간 내부역량 및 브랜드가치를 포함한 총괄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2000년 설립된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회사로 매출 5076억원(2013년말 기준)의 B2B 전자상거래 회사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M&A로 향후 연결매출이 대폭 증가하고 이익도 소폭이나마 성장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또 경기의 영향을 받는 기존의 B2C 중심에서 경기영향을 덜 받는 B2B 사업이 추가돼 사업안정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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