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등 7개 팀 협진 치료 실시... 폐암 환자 생존률 높혀

▲ 부천성모병원이 부천에서 유일하게 폐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올해 처음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부천시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110개 기관의 5010건(2013년 7월~12월 6개월) 진료분을 대상으로, 구조,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영역 등 5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폐암 치료에 있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받았다.

부천성모병원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어느 곳보다 앞선 2012년 7개 진료과(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폐암협진팀을 꾸리고 폐암전문센터를 개설해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폐암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최초 호흡기내과로 내원해 조직검사를 포함한 CT, 기관지 내시경, PET/CT 검사를 진행하며, 7개 진료과(환자 상황에 따라 관련과가 추가되기도 한다) 협진을 통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 대해 치료방향을 결정한다.

부천성모병원 폐암협진팀은 1명의 환자를 위해 7개 진료과 12명 이상의 전문의가 매주 화요일 모여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최소 7개 진료과가 매주 정기적으로 모이는 폐암협진은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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