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식품과 건강 포럼' 개최

고도비만에 대한 수술적 치료법의 하나인 위밴드수술에 대해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40여 일 만에 10㎏ 가량 감량된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위밴드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가수 신해철씨의 사망원인 중 하나로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기존 수술 예약자들의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위밴드수술은 식도와 위가 이어지는 부위에 '위밴드'라고 불리는 장치를 채워 위장의 음식이 덜 내려가게 하는 수술법으로 개복해서 위를 직접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까지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왔다.

이에 신해철 씨 죽음과 관련해 구설에 오른 위밴드수술의 위험성과 실체를 밝히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최근 관심이 높아진 '위밴드수술 등 비만의 외과적 수술'을 주제로 제30차 '뉴스와 셀럽이 있는 식품과 건강포럼(이하 뉴셀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셀럼은 11월 5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2층 워크숍룸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박성수 총무위원장(고대안암병원 위장관외과)이 포럼의 연자로 나서게 된다.

박 총무위원장의 강연 이후에는 '과민성장증후군과 음식'을 주제로 건국의대 성인경 교수(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의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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