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이상지질혈증약 근거 확보에 나서

PCSK9 계열의 새로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볼로쿠맙의 3상임상 결과가 일제히 10월 1일자 Lancet에 실렸다.

이번에 저널이 발표된 연구는 TESLA와 RUTHERFORD-2 두 개이다.

TESLA는 북미, 유럽, 중동, 남아프리카 지역의 17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50명의 동형접합성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oFH) 환자를 대상으로 에볼로쿠맙 월 1회 요법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이다.

연구 결과 12주째 에볼로쿠맙 420mg 월 1회는 LDL-C(원심분리한후 측정한 LDL-C)를 베이스라인대비 30.9% 감소시켰다. 중증 이상반응 또한 위약보다 낮았다(36% vs 63%).

또 RUTHERFORD-2는 호주, 아시아, 유럽, 뉴질랜드, 북미, 남아프리카 등 29개 의료기관에서 모집된 HoFH 환자 331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월 1회 에볼루쿠맙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이다.

12주째 위약과 비교해 에볼로쿠맙 140mg 주 2회의 요법의 베이스라인대비 LDL-C 감소율은 59%였으며, 420 월 1회 요법은 61.3%였다.

이 연구에서는 에볼로쿠맙군에서 급성비인두염이 위약보다 좀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율은 9%였으며 위약은 5%였다. 근육 관련 이상반응은 5%와 1%로 관찰됐다.

두 연구의 주 저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 Frederick J. Raal 교수는 "에볼로쿠맙은 LDL 수용체 기능 결핍이 있는 HoFH 환자들의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 2회 요법과 월 1회 요법 모두 좋은 LDL-C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결론내렸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