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프로덕트, 리쥬란 론칭 심포지엄 개최

피부 미용과 성형 분야에서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제품이 출시돼 전문의들이 관심을 끌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15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피부·성형 전문의를 대상으로 피부힐링 촉진제 리쥬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피부과 영역에서 히알루론산 피내주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시술되는 리쥬란은 폴리뉴클레오티드(PN, Polynucleotide)를 고밀도로 젤화시킨 것으로,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연어정소를 이용해 제조했으며, 기존 PDRN®보다 더 긴 DNA 사슬과 고분자물의 특성인 점탄성, 조직수복 효과 등이 특징이다.

제조사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이고 약효 지속적으로 조직재생을 촉진한다는 점에 착안, '필러'가 아닌 '힐러(Healer)'라는 명칭을 사용해 홍보에 나섰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중앙연구소 김한규 책임연구원은 "리쥬란은 조직재생물질인 PN을 활용한 피부힐링 촉진제"라며 "순수한 DNA fragment로 면역반응이 없고, 과증식 없이 피부조직이 정상화 되는 등 안전성이 확인됐다. 주름 개선 및 탄력 증가로 손상 또는 노화된 피부를 복원한다"고 설명했다.

리더스피부과건대점 노낙경 원장은 '리쥬란힐러 주입 후 6개월에 걸친 탄력도 측정 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8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기임상 내용을 발표했다.

연구결과 시술 후 피부결·피부톤 개선이 확인됐으며 탄력·잔주름·모공 개선이 있었다고 밝혔다. 때때로 굵은 주름 개선과 볼륨효과, 윤곽개선, 약간의 리프팅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시술 시 통증은 마취연고 30분 밀봉도포 기준으로 10점 만점에 5~6점 수준이었고 리도카인을 소량 혼합해 주사한 경우 10점 만점에 2~3점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술 후 요철은 특별히 몰딩하지 않아도 빠르면 6시간, 대개 24시간 이내 소실된다고 덧붙였다.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리쥬란힐러의 활용방법 및 임상적용' 발표에서 "피부 자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시술이 없을까 고민했고 환자들도 이에 대한 요구가 늘었는데, 필러와 톡신을 싫어하거나 새로운 것을 찾는 분들, 레이저를 많이해 민감해진 분들 등에게 리쥬란이 PN성분으로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단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단가가 높은 경향이 있다며, 어떻게 효과를 설명하고 임상적으로 끌고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적 고가인 부분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기존 모 히알루론산필러는 1cc당 단가를 기준으로 하는데, 리쥬란은 2cc가 기준이다. 용량대비 볼 때 프리미엄 필러와 비교시 리쥬란이 조금 더 저렴하고, 국산 저가 필러에 비해서는 비싼 감이 있다. 그러나 자체 원료가 비싼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전문의가 참석했으며, 주제 발표 후 진행된 라이브 시연에도 관심을 보였다.

▲ 리쥬란 론칭 심포지엄에서 라이브 시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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