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참여자 및 평가위원 워크숍'서 전체 지원 과제 리뷰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이동호)이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여주썬밸리호텔에서 '2014 과제참여자 및 평가위원 워크숍'을 개최하고 국내 신약개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양, 심혈관 등 질환별로 36개의 지원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단은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매년 8월 말 과제참여자와 평가위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통해 과제의 진행 상황과 이슈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워크숍은 지난 3년 간 사업단에서 지원한 전체 과제의 현황을 살펴보는 자리로,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워크숍과 달리 진행과제는 물론 종료과제의 현황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연구자들 간의 자유로운 논의과정를 통해 해당 연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리스크와 한계, 문제해결 방안 등에 다양한 질의 및 응답이 진행됐다.

이동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에 목말라 있는 지금은 국내 성공 케이스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우수 연구인력 및 역량을 갖고 있는 산·학·연 간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단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는 특성을 적극 활용해 산·학·연의 연결고리로서 글로벌 신약개발의 엔진 역할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8월 말을 기준으로 접수된 220건 중 54건의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연간 6회의 과제접수를 통해 2개월 주기의 접수·선정절차를 정례화 했으며, 마일스톤 형식으로 연구기간을 설정하는 등 과제 중심의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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