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치료패치제 기술수출 등 중국진출 박차

▲ 대화제약과 사천화방실업그룹이 28일 합자회사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대화제약(회장 이한구)이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제조라인에 대한 설비 및 패치관련 기술을 이전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화제약과 사천화방실업그룹(회장 류문욱)은 28일 중국 사천성 자양시내에 패치제품을 생산·판매하는 합자회사설립에 관한 MOU를 중국사천투자협력 홍보회에서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천식치료패치제인 레스날린패치를 비롯한 4개 패치제품을 기술수출하고, 생산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합자회사설립은 대화제약이 지분 5%를 받는 조건이며, 기술을 수출하며 현금과 지분을 받는 형식이다.

대화제약은 이번 MOU에 앞서 지난 18일 중국현지에서 사천화방실업그룹과 패치제품 기술이전에 합의하고 기술료로 현금 500만위안(약 8억3000만원) 및 합자회사 지분을 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사인 중국화방실업그룹은 중국서부인 사천지역의 유력제약그룹회사로 20여개의 자회사 및 지사업체로 구성됐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중국에 등록을 진행 중인 완제품 수출 사업과는 별도로 현지 합자회사 설립 및 기술이전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중국시장 공략을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사천성자양시 등췐쫑 시장은 "우수한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기술을 가진 대화제약과 중국사천화방실업그룹의 합자법인 설립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순조로운 사업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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