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활로 개척 및 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 대웅제약 우루사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대웅바이오가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의약품 원료 전시회'(CPhl China)에 참가해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웅제약은 2006년 중국사무소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자체적인 의약품의 허가 등록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2013년에는 간기능개선제 우루사 등을 앞세워 중국 현지에서 1000억원대 판매를 기록, 2012년 대비 27%라는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현재 대웅제약이 중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품목은 8개이며 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제품도 30여개에 달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겠다는 각오다.

최근에는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접근성 강화를 도모하고자 중국 선양의 제약사 바이펑을 인수했다.

오는 2017년 말까지 신공장을 완공해 2018년부터는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웅바이오는 이번 의약품원료전시회에 참가해 고품질 UDCA를 홍보하고 중국 내 신규고객을 확보함으로써 2018년에는 중국시장 내 30억원 이상의 신규매출을 전망했다.

대웅제약 중국지사장 박영호 이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웅제약의 고품질 제품들을 해외 제약사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국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수출 활로의 개척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의약품원료전시회는 의약품과 원료 관련 산업을 빠르게 파악하고 최근 산업동향을 분석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매년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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