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두 달 동안 삼일회계법인에게 학회 운영 컨설팅 받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지난 2월부터 두 달 동안 삼일회계법인에게 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학회 처음으로 컨설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회 한 상임이사는 “흉부외과 상황이 너무 어려워져 삼일회계법인에서 학회 운영 선진화를 위해 컨설팅을 받았다”며“지난 5월 9일 개최한 상임이사회에서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학회는 2013년 11월 취임한 선경 이사장(고대안암병원 흉부외과)이 취임 직후 학회의 최종 의사결정기구인 상임이사회와 실무수행 주체인 개별 위원회 조직을 개편하고 각각의 역할을 재정립 한 바 있다.

컨설팅을 진행한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선경 이사장이 추진한 조직개편 등에 대한 효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했고, 동시에 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선진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컨설팅 결과 조직 개편은 학회 운영을 위한 참여 임원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 학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학회와 갈등을 겪던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와의 관계 정립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학회의 갈등요인이던 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에 대해한 실질적 지원과 회원의 복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며 “학회 내부의 재정관리, 문서관리 및 연구회 운영에 대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기준 수립을 통해 학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선진화를 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컨설팅은 학회 최초로 수행되었다는 점과 학회 자체적으로 운영에 대한 개선 노력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컨설팅 결과에 대한 자세한 결과를 언론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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