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21일 행사 설명회 마련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1일 바이오메디컬코리아2014 행사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오메디컬코리아는 원스탑으로 원하는 것을 얻어갈 수 있는 행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이 개최를 앞둔 '바이오메디컬코리아'를 이같이 정의했다.

진흥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이오메디컬코리아'에 대해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 보건산업진흥원 정기택 원장

정 원장은 "올해 행사의 방점은 전문가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알려 본인들의 건강이나 바이오분야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년부터 바이오헬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중국과 일본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행사(바이오메디컬코리아)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삼국간 관계에서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포럼에도 각국의 대통령이나 수상 등 대표자들이 다수 참석하는데 이는 거대 담론이 이뤄지거나 세계의 규칙을 정하는 롤셋팅 등이 논의되기 때문이며, 우리나라 또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따로 있던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를 통합한 행사로, 처음 진행하다보니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이를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두 행사 동시 개최 "의료시스템 제약과 함께 진출해야"

진흥원 기술사업화단 엄보영 단장은 바이오코리아와 메디컬코리아를 함께 진행하는 취지를 "지금은 의료시스템이 제약산업과 함께 진출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따로 방문하기 보다 한자리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배려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 단장은 보건복지부·진흥원·충청북도 3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2만여명의 참가자가, 40여개국에서 방문하는 외국인은 1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행사는 28일 오전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이 기조연설을 담당하며, 3일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제약,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의 최신 이슈를 조망하고 글로벌 석학·전문가들과 토론의 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럼은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을 이용한 스케줄링을 통해 상호 기관 및 기업간 비즈니스와 협력방안을 논의할 1:1 상담기회를 제공하며, 팜페어는 국내 제약산업의 육성 및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메드텍페어는 의료기기 산업의 R&D 정책, 허가, 수출 마케팅 및 인력양성에 대한 정보 교류와 전시회를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분야 전문 직업 박람회 잡페어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굉장히 협업이 많이 이뤄진 장이다. 불협화음이 없도록 하는 것이 총괄자의 역할인데,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기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어떤 연주가 나올지 참석해서 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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