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디파마·바이오가랑·컨파마 등 유통파트너 선정

셀트리온 '램시마'의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 진입이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2013년 EMA(유럽의약품청) 허가와 함께 북유럽 및 동구유럽 시장이 열린 데 이어 1월에는 북미지역인 캐나다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현재 노르웨이, 핀란드, 포르투갈, 헝가리 등 EU지역 18개국가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2015년 1분기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 시장이 추가로 열린다.

 

램시마의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시장진입에 있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단독 및 복수의 유통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전략을 병용하고 있다.

유럽지역의 기존 파트너인 호스피라(브랜드명 인플렉트라)는 일부 국가입찰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로 호스피라와 경쟁할 지역내 유력 제약사들을 추가로 선정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내년 1분기에 시장이 열리는 유럽 빅5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를 포함해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 대한 유통파트너로 먼디파마(Mundi Pharma), 컨파마(Kern Pharma), 바이오가랑(Biogaran) 3개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EMA허가에 따라 많은 업체에서 유통계약 체결을 위한 제안이 있었다. 그 중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램시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회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및 신규 유통파트너사들과 중장기(18개월) 판매예정 물량을 집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분기별로 셀트리온에 제품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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