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의대 내과 송일한 교수 구두 발표

"B형 간염바이러스(HBV)의 풍토성 질병지역(endemic area)에서 정상인과 간경변(LC) 또는 간세포암(HCC)환자의 잠복감염 혈청학적 유병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전체  2.4%로 지극히 낮은 수준이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된 2014 아시아태평양 간학회(APASL)에 단국의대 내과 송일한 교수가 "B형간염표면항원(HBsAg)이 음성을 나타내는 LC 혹은 HCC 환자에서 HBV 잠복감염 혈청학적 유병율"을 주제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HBV 잠복 감염은 DNA 존재유무나 간 조직 유전자, HBsAg 음성 혈청반응으로 정의된다. 해당 유병률은 HBV의 풍토성 예방, 민감도 측정, 개체군 변이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HBsAg 음성 LC 혹은 HCC 환자의 HBV 혈청학적 유병율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는 114명의 해당환자 혈청 샘플을 가지고 실시됐다. HBsAg, anti-HBs, IgG anti-HBc는 방사성면역측정법(RIA)으로 측정했고, 혈청 HBV DNA는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PCR)으로 평가했다. 

HBV DNA 최저 검출 한계는 116 copies/mL이었다. 이러한 환자군은 연령, 성별로 짝을 이룬 건강한 94명의 HBsAg 음성 참가자와 비교했다.

결과에 따르면 유병율은 정상인군(2.1%) 대비 환자군(2.6%)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구 사례에서 HBV 양이 144 copies/mL와 함께 IgG anti-HBc 양성을 나타낸 1명을 제외하고 116 copies/mL보다 작았다. 

LC 또는 HCC에서 HBV 잠복감염 환자는 간경변증의 중등도를 평가하는 Child-Pugh 분류에 간경변 초기의 대상성 간경병증에 해당하는 A등급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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