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네베르그 교수, 대한부인종양학회 심포지엄서 발표

신풍제약 이니시아정의 효능이 대한부인종양학회 심포지엄에서 소개돼 의사들의 관심을 모았다.

독일 지센대학의 한스-루돌프 티네베르그 교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19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추계심포지엄'에 참가해 이니시아에 대한 소개를 했다.

티네베르그 교수는 지난해 독일에서 에스미야정(유럽 제품명) 출시 후 가장 많은 처방 경험을 가지고 있고 유럽에서 학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의 약효와 안전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교수 중 한 명이다.

9일 런천 심포지엄 강의에서 그는 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의 개발 경위, 약리작용 및 유럽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실제 처방 사례를 정리해 학회 회원들과 공유했다.

그는 "이니시아정을 투여한 환자에서 뚜렷한 자궁근종 크기 및 부피의 감소가 나타났고 그 동안 출혈, 통증 등 자궁근종과 관련된 증상이 신속하게 개선됐으며 3개월 투여 종료 후에도 환자의 삶의 질이 계속 유지돼 수술을 원치 않는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선택이 주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임상시험 외에도 향후 장기적 치료와 관련된 임상 시험을 통해 약물의 안전성과 약효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니시아정은 신풍제약에서 2012년 7월 허가를 받고 올해 10월 1일 출시한 신약이다. 유럽에서는 2012년 EMA 승인 후 '에스미야'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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