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22일 공단 주최 토론회서 선언

이언주 의원이 수년간 60%에 머물러 있는 건강보험 보장률을 끌어올리겠다고 팔을 걷어 붙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22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80% 실현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가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하는 한편, 건강보험료 부가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준비했다.

정현진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박사와 전용대 건보공단 보험료부과체계 개선단장이 발제를 하고, 이창곤 한겨레신문사 사회정책연구소장, 조경애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김명숙 광명시 여성문학회장, 조중근 장안대학교 교수, 이 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이 의원은 "과도한 병원비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공적의료체계인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80% 이상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과체계가 형평성 있게 개편, 건보제도가 국민으로부터 더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건보공단이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번 토론회 결과를 종합, 향후 국회에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등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날 건보공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보장성 정책을 진행하고 건보료를 올렸음에도, 2년 연속 보장성이 하락해 2011년도 건보 보장률이 63%에 그친다는 다소 실망스러운 지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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