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25회 정기총회 개최…복지부·식약처 표창 의료기기 유공자 38명 수여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대상에 연세대 구성욱 교수 수상
김영민 신임 회장,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 위해 노력 포부 밝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출된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KMDIA) 제10대 회장에 지인씨앤티 김영민 대표가 선출됐다.

KMDIA는 27일 엘리에나호텔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제10대 회장 선거 단독 후보로 출마한 김영민 지앤씨앤티 대표를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영민 신임 회장은 2027년 2월까지 3년의 임기 동안 의료기기산업계와 1000여개 회원사를 대표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에서 임기 중 크게 3가지 방향에 방점을 두고 중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 도모 차원에서 범의료기기협의체를 구성하고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를 얻는 정책을 수립,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또, 사회 환원과 공헌 차원에서 산업계의 교두보로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앞장서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협회로 이끌 방침이다.

김 회장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대외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간 화합 및 발전을 위한 신뢰·협력의 중심공간으로 협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2023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의 건 △폐업 회원사 회원 제명의 건 △제10대 협회장 선출 및 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약 64억 50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의료기기산업발전과 협회 성장을 위한 15개 분야 57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안전에 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8명, 특허처장 표창 2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 5명,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4명,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 2명,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표창 14명 등 의료기기산업 및 보건의료 발전에 공로가 큰 업계 CEO, 종사자 및 산업계 등 총 38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또, 협회와의 협력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제도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박연심 사무관, 식약처 첨단의료기기과 백성인 주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8회 의료기기산업대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대상에는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 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기기산업학과 구성욱 주임교수, 혁신기술상에 엘엔로보틱스 최재순 대표이사, 산업진흥상에 파인메딕스 전성우 대표이사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한편, KMDIA 김영민 신임 협회장은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지인씨앤티를 설립 후 대표이사로 30여년 이상 의료기기산업계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 KMDIA 수석부회장, KMDIA 유통구조위원회 수석부회장, 식약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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