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간이식연구회가 '대한간이식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 

대한간이식학회는 21일 명칭 변경을 알리며 조직 개편을 비롯한 다양한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전문위원회, 평의원회,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학회의 운영과 의사결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전문위원회는 서울의대 이광웅 교수가 회장직을, 서울의대 최영록 교수가 총무를 맡는다. 

이외 학술위원회(서울의대 이해원 교수), 간행위원회(성균관의대 김종만 교수), 정보위원회(충남의대 김석환 교수), 국제협력위원회(연세의대 주동진 교수), 기획위원회(성균관의대 최규성 교수), 연구위원회(고려의대 김동식 교수), 홍보위원회(울산의대 정동환 교수), 교육위원회(경희의대 박민수 교수), 다학제위원회(연세의대 박준용 교수), 균형발전위원회(부산의대 양광호 교수), 코디네이터위원회(강남세브란스병원 손선영) 등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평의원회는 회장 및 감사의 선임, 회칙 개정, 기타 회장이 상정한 안건 등을 의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역대 회장들로 구성되어 학회의 운영과 제반 사항에 대하여 자문할 예정이다.

학회는 추계 정기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간이식 연구자들이 함께 세계 간이식의 선도적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지역 균형 발전을 고려해 세미나의 지방 개최와 다양한 과의 전문가 참여를 독려해 학술대회의 규모와 질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간이식 술기 워크숍 및 Master Class 운영을 통해 개발도상국 간이식 수술 교육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학술지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간행과 논문 투고를 지원하여 간이식 연구 분야의 발전에 힘쓴다.

학회는 "대한간이식학회는 회칙 개정과 새로운 조직의 구성, 그리고 강화된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우리의 변화에 많은 관심과 격려,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