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올해부터 2년…"다학제 연구 바탕으로 수면의학 발전 위해 노력할 것"

▲ 은평성모병원 이상학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이상학 교수(호흡기내과)가 대한수면의학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상학 교수는 "1993년 창립한 대한수면의학회는 대한의학회가 인준한 국내 유일의 수면의학 학술단체다. 질환으로 고통받은 환자에게 양질의 진단과 치료, 교육을 제공해 왔다"며 "소아청소년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참여하는 체계적 다학제 연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수면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수면무호흡 환자를 위한 기초연구 및 임상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수면무호흡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으며, 특히 수면무호흡이 암 진행을 가속화하고 지방간 발생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최근에는 한국폐쇄성수면무호흡증 코호트 연구(KOSMOS) 총책임자를 맡아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대한 장기 관찰을 통해 합병증 발생 및 위험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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