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25일 의대본관 유광사홀서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5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5일 의대 본관 유광사홀에서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미래의료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새모습으로 탄생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5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 오픈식을 개최했다.

새롭게 탄생한 제1의학관은 건축 면적 4155평, 연면적 1만 7066평이다. 제1의학관은 층별로 1층 학생복지시설, 2층 연구실 및 학생 스터디룸, 3층 의과학 연구지원본부 및 실험실 그리고 라운지로 구성됐다.

또, 4층은 종합실습실 및 TBL실, 5층 시뮬레이션 센터 및 미디어, 6층은 강의실 3개동과 실험동물연구센터 그리고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오픈식에서 고려중앙학원 박명식 상임이사는 기념사에서 리노베이션된 제1의학관에 의대생들의 소통 공간이 마련된 것이 눈길을 끈다며, 212억원의 공사비를 위한 교직원 및 교우회, 기부자들의 발전기금 기부는 고대만이 할 수 있는 모습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박 상임이사는 이어, "제1의학관은 미래 생명과학을 선도할 창의형 인재 양성에 매진해 한국 의료를 위한 의대생들이 더 많이 배출되길 소망한다"며 "녹녹치 않은 의료환경의 현실에서 고대의대와 고대의료원은 슬기롭게 극복해 성장을 이뤘다"고 고대의대와 고대의료원의 발전을 치하했다.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제1의학관이 미래의학과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의료인을 양성하는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번 리노베이션이 고대의대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전환점으로 학문적 변화와 혁신을 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총장은 "30년만에 새롭게 확충된 제1의학관은 최첨단 시설과 환경 속에서 새로운 의학 도약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혁신적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속 고대로 발전하는 이정표이자 거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치사에서 1928년 로제타홀 여사에 의해 설립된 조선여자의학강습소는 최초의 여성 의사 배출이라는 의학 역사 그 이상의 존재"라며 "이번 리노베이션된 제1의학관은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윤 의무부총장은 "제1의학관은 역량 있는 전인적 융합형 인재 양성으로 고대의대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창의적인 R&D 허브로서 고려대학교 전체에 신선한 기운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928년 고대의대 100주년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제1의학관이 이노베이션의 공간으로서 혁신을 넘어 고대 가족 모두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일태 고대의대 교우회장은 축사에서 제1의학관 완성은 고대 정신인 민족과 박애, 사랑이 녹아 있다며, 선배들이 땀과 역사, 민족을 위한 마음이 미래세대인 후배들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고 축하했다.

또, 장 회장은 "제1의학관은 1928년 조성여자의학강습소를 설립한 로제타홀 여사의 정신이 있어 가능했다"며 "로제타홀 여사의 정신에 다시 한 번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1의학관 리노베이션은 고대의대의 발전과 함께 국내를 넘어 세계 우수 의대를 목표로 추진됐다며, 최첨단 시설을 갖춘 3개 대형 강의실과 의학연구 지원을 인프라를 대폭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편 학장은 이어,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견인하는 제1의학관은 고대의대 비상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오는 8월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 오픈할 백신혁신센터인 정몽구관과 함께 고대의대의 핵심적 시설로, 고대의대는 한국 의료를 이끄는 강한 교육기관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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