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 생활 속에서도 환자 위해 의료 활동 이어가

▲신간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김선민 전문의가 '아픈 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신간에는 사회의 소수자인 여성으로서 차별받고 살아가며 분투했던 애환과 공공의료의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느꼈던 인권, 건강에 대한 문제들이 담겼다.

책 제목처럼 김 저자는 '아픈 의사'다. 담관낭종, 대장암 3기 등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환자 건강을 위해 의료인의 길을 계속 걸었다.

신간 기념 사인회는 오는 9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카페 코이드에서 개최된다.

김 저자는 "개인 인생 이야기를 넘어 한국과 세계 의료를 잇는 의료인으로 자기 삶을 채워가는 이야기를 폭 넓게 담았다"며 "소수자와 약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하기 위해 신간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민 저자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과 세계보건기구 수석기술관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