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의식 고취 등 목적…2003년부터 개최
김진구 병원장 "의료질 향상은 문제점 공유와 개선 과정으로 이뤄져"

명지병원은 지난 15일 개최된 ‘2023 Hi-FIRST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 15일 개최된 ‘2023 Hi-FIRST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명지병원은 지난 15일 ‘2023 Hi-FIRS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Hi-FIRST 심포지엄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의식 고취, 환자안전활동 수행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진행돼 온 QI 경진대회를 2016년 한 단계 격상시켜 매년 열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구연 발표(업무프로세스 개선, 환자안전, CP) ▲패널토의 ▲2023년 환자안전문화 조사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임상과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구연 발표 6팀, 포스터전시 13개 팀이 참여해 지난 1년간의 QI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본 발표에 앞서 ‘구두지시TF팀’은 최근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구두처방의 안전성 향상 TFT활동’(QI팀 노유라)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수술·시술 및 응급상황 등 구두처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구연발표에서는 원무팀이 ‘비대면 진료비 결제율 개선활동을 통한 수납 대기시간 단축’을 발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병원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보호구 착용률 향상’을 발표한 4중환자실과 ‘CRE 분리율 감소 활동’을 발표한 2중환자실이 각각 차지했다.

또, 포스터 부문 우수상은 ‘감염관리실(원내 CRE 신규 분리율 감소를 위한 재원 병실 환경관리 개선활동)’과 ‘2중환자실(환자인식시스템 사용 향상활동)’이, 인기상은 ‘응급의료센터(응급의료센터 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내원환자의 만족도 향상)’에게 돌아갔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의 변화와 혁신은 거창한 구호에서 오는 것이 아닌, 꾸준한 QI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문제점 공유와 개선과정을 통해 의료질 향상이란 성과가 병원 발전으로도 이어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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