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전문 다학제팀 구성해 전문성·진료 효율성 극대화 기대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의료진. (우측부터)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센터장), 비뇨의학과 손동완·최세웅·김선욱 교수, 종양내과 이희연 교수,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신장암센터 의료진. (우측부터) 영상의학과 정동진 교수(센터장), 비뇨의학과 손동완·최세웅·김선욱 교수, 종양내과 이희연 교수,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1일부로 신장암센터(센터장 정동진 영상의학과 교수)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암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다학제팀을 만들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전문성과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암센터는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장내과와 종양내과 등 신장암 관련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한다.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환자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로봇수술, 복강경 수술로 신장암의 수술적 제거와 국소 암 절제술을 통한 신장암의 최소 침습적 제거를 시행한다. 여기엔 고주파치료술, 극초단파치료술, 냉각치료술이 포함된다. 또 차세대 표적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을 사용하여 항암치료를 실시한다. 

특히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신장암 의심 시 진단 후 치료 시작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장암 진단을 위해 초음파, CT, MRI, 경피적 신생검,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다. 

정동진 센터장(영상의학과)은 "신장암은 연간 5500명 넘게 꾸준히 발생하며 전체 암 발생 10위에 해당한다"며 "신장암만을 위한 특화센터로서 로봇수술, 최소침습수술, 항암치료 등 신장암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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