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환자 중심’, ‘글로벌’을 키워드로 한 미래 발전 계획 발표

한올바이오파마는 6일 창립 50주년 기념 R&D 동문의 밤을 개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6일 창립 50주년 기념 R&D 동문의 밤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6일 서울 노블발렌티 삼성점에서 'R&D 동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를 비롯해 박승국 부회장, 김성욱 전 부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전현직 임직원 총 33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는 전현직 임직원들이 함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논의하고, 잠재적 파트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CEO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 상영과 '한올바이오파마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크쇼로 이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3년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50주년을 맞이한 것과 더불어 우리의 신약 후보물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중요한 해”라며 “앞으로 혁신, 환자 중심, 글로벌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첫 상영된 50주년 기념 영상에서는 1973년 출범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올바이오파마의 발자취와 주력 제품, 신약 파이프라인이 소개됐다. 

'역사와 미래' 토크쇼 세션에서는 정승원 대표, 박승국 부회장, 김성욱 전 부회장이 참여해 회사의 과거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나눴다.
 
행사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차례로 현재 근황을 소개하며 네트워킹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정승원 대표가 직접 한올바이오파마의 사업 영역과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 한올바이오파마 홍성우 임상팀 이사(현 알지노믹스 부사장)는 “업계 산업 종사자들 간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서울연구소에서 재직했던 김준수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현재 제약과 신약개발 분야에서 존경받는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에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개발 성공 사례를 통해 더 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73년 창립 이래 국내 첫 항생제 알바킨 캅셀을 생산,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의약품 품질 선진화에 기여해왔다. 

1984년에는 의약품 수출입 허가를 취득하고 대전 GMP 공장을 준공, 1987년에는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며 글로벌 제약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우수한 의약품을 상용화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바이오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서울과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 메릴랜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갔다.
 
올해 초,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박수진 대표의 공동대표 취임과 함께 국내 제약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모치료제, 비뇨기계, 프로바이오틱스 품목 특화 및 신규 마케팅 도구 도입을 통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032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승원 대표는 “오늘의 연구기반과 성과 뒤에는 한올바이오파마의 반 세기를 주도했던 선배들과 현 임직원들이 있었다”며, “함께해 주신 분들께 큰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번 행사가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한 여정에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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