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뇌종약학회, 소아 뇌종양 분야 전문가들이 창립한 다학제 학회
박 센터장 “소아 뇌종양 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다각적 노력”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박현진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국립암센터 소아청소년암센터 박현진 센터장(소아청소년과).

[메디칼업저버 이주민 기자] 국립암센터는 소아청소년암센터 박현진 센터장(소아청소년과)이 최근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센터장의 회장 임기는 2023년 10월부터 2년이다.

소아뇌종양학회는 대한민국 소아청소년 뇌종양 환자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등 소아 뇌종양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다학제 학회로, 소아청소년 뇌종양 치료법 개발, 진단·치료·추적의 표준화된 지침 개발, 기초 및 생존자 연구 등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소아뇌종양학회 창립 초기부터 학술이사, 연구기획이사 등을 맡았으며, 2005년부터 9년간 국내 소아뇌종양의 치료법 확립을 위해 다기관 연구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진료지침 위원장으로 수모세포종 표준 진료지침 확립에도 기여했다. 

박 센터장은 “지난 35년간 소아청소년암의 생존율이 많이 향상됐지만 다른 소아청소년암에 비해 생존율은 저조하다”며 “소아뇌종양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학회의 역량을 집중하고 뇌종양 생존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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