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유닛 대비 용량 2배 높인 고용량 임상2상 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미국-유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고용량 보툴리눔톡신 임상2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볼루스는 임상2상을 통해 고용량 40유닛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6개월(26주)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피부외과학회(ASDS)에서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미간주름 정도를 지표화 한 미간주름척도(GLS)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괄르 측정했다. 

환자의 최대 찡그림 시 미간주름 척도를 기준으로 △시술 후 환자가 본래 미간주름 척도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기간 △미간주름 개선을 보인 환자의 효과 지속시간 △시술 후 개선도 평가척도(GAIS) 등으로 세분화해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에서 40유닛 주보의 활성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20유닛 주보로 설정했다. 활성 대조군과의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임상2상을 마무리하면서 에볼루스는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시술 주기 유연성을 확보,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를 통해 주보의 장기지속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대웅과 에볼루스는 글로벌 점유율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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