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013억원 등 3분기 실적 공개
신약 펙수클루·엔블로 성장세 견인...하반기 나보타 모멘텀 기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3분기 누적 매출 9024억원(별도 기준), 영업이익 1013억원, 영업이익률 11.2%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674억원, 영업이익 907억원이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030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와 펙수클루의 가파른 성장세와 엔블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이 3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3분기 실적을 주도한 것은 전문의약품 부문이었다. 3분기 전문의약품 부문 실적은 2165억원 매출로, 자체개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포함해 기존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펙수클루는 출시 후 누적 매출 550억원을 기록했고, 나보타는 3분기 매출 380억원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불확실성이 큰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체개발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 나보타의 국내외 사업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파이프라인 강화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신약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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