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2년차에 해외 4개국 품목허가 획득...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출시 2년차를 맞은 펙수클루의 4번째 해외 품목허가다. 

멕시코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는 국가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멕시코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 50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 규모다.

대웅제약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PPI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 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 제제의 처방 비중은 90%에 달한다. 

이에 더 나아가 대웅제약은 중남미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수출 활로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예정이며,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넓히는 게 목표다. 

대웅제약은 "멕시코 품목허가 획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남미 시장 1위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 2027년 100개 국가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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