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위해 단백질 함량 높이고, 수액 함유량은 낮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환자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과 저함량 수액을 함유한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N12E가 10월 1일부터 급여 출시됐다.

박스터 코리아는 10월 1일부터 중환자를 위한 단백질 고함량 종합영양수액제(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 ‘올리멜N12E(Olimel N12E)’을 건강보험 급여 등재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리멜N12E는 1000mL 당 76g의 아미노산, 950 kcal의 열량을 함유하고 있다.
1000mL 당 단백질은 박스터의 기존 종합영양수액제 올리멜N9E 대비 약 33% 증가된 함량으로 같은 용량에서 더 높은 아미노산을 제공할 수 있다.

또,1000mL, 1500mL, 2000mL외에도 650mL 용량 옵션까지 갖춰 환자에 맞는 적절한 수액 용량을 선택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량을 공급하는 것은 중환자의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중환자는 기존 환자보다 열량 요구량은 낮고 단백질 요구량이 높다. 

중환자는 전신염증반응으로 단백질 분해가 증폭돼 있다. 
열량은 적절하게만 공급되면 사망률을 낮추지만, 과도하게 공급되면 오히려 환자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종합영양수액 공급 시에는 단백질 함량과 함께 열량도 고려돼야 한다.

실제로 만성질환을 동반한 노인, 급성신손상 및 신부전이 동반된 중환자의 경우 하루 체중 1kg당 최대 1.5g의 단백질이 권장되며,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CRRT)을 받는 환자에서는 1.5~1.7g로 더 많은 양이 권장된다.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는 2021 신장 가이드라인(ESPEN 2021 Kidney Guideline)에서 환자의 상태가 중증일 경우 급성신손상, 만성콩팥질환, 신부전이 있더라도 단백질 처방을 줄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단백질과 열량 외에도 수액 투여량 역시 중환자 영양공급 시 주요 고려 대상이 된다. 
과도한 수액 투여는 부종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수술 후 초기 회복기에서 유의한 사망 예측 인자일 수 있다.

박스터 코리아 유승환 상무(MHP사업부)는 "올리멜N9E에 이어 올리멜N12E의 추가로 1.5g이상의 단백질 공급과 낮은 수액 함량이 요구되는 중환자에게 종합영양수액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박스터 코리아는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종합영양수액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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