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병 치료 효과 및 바이오마커 관련 연구

왼쪽부터 오응석, 장희진 교수
왼쪽부터 오응석, 장희진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충남대병원은 오응석, 장희진 교수팀(신경과)의 연구 논문이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와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에 각각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에 'Plasma neurofilament light-chain and phosphorylated tau as biomarkers of disease severity in Huntington’s disease: Korean cohort data'라는 제목으로 게제된 논문은 희귀질환인 헌팅턴병에 관한 국내에서 시행되는 첫 다기관 전향적 연구다.

헌팅턴병 환자의 혈액에서 증가된 ‘p-Tau 단백질’이 질병의 진행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점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에 의미가 있다.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에 게재된 'Caregiver burden of patients with Huntington’s disease in South Korea' 논문 역시 국내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다.

헌팅턴병 환자 보호자들의 조호 부담이 매우 높고 질환의 다양한 증상들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오 교수는 “헌팅턴병은 희귀질환이고 아직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이 진단을 받는 것조차 꺼려 하고 치료를 하러 병원을 내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 시료를 통한 병의 진행 및 치료 효과에 대한 바이오마커 확립과 간병 보호자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회적, 경제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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