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싱그룹 및 현지 의료기관 방문해 협력 방안 논의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왼쪽 가운데)과 실무자들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싱그룹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왼쪽 가운데)과 실무자들은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푸싱그룹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과 의료기관을 방문해 ‘K-건강검진’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의료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 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2023 GHKOL 국제의료사업 심화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KMI는 중국인의 우리나라 단체관광이 재개된 것을 계기로 의료관광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18일 중국의 대형 민영기업인 푸싱그룹(FOSUN)을 방문했다.

푸싱그룹과 KMI는 지난 4월 서울 중구 KMI 재단본부에서 양사의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KMI는 이번 상하이 방문을 통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KMI 제주검진센터와 중국인 대상 특화된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는 등 외국인 검진 유치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지난 20일에는 푸싱그룹에서 운영하는 의료기관인 ‘Universal Medical Imaging Center(上海全景医学影像诊断中心)’를 방문해 건강검진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검진 기술 분야의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기업인 및 의료인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KMI는 지난 6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국제의료심화컨설팅 사업’의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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